[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SK C&C도 인문학과 소통을 통한 IT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 C&C는 4일 이달부터 매월 CEO를 비롯한 경영층이 주재하는 창의와 소통의 인문학 토크 콘서트 ‘행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혁신적 성과를 내기 위해 인문학적 상상과 IT적 창조성이 결합된 창의 혁신 인재가 필요하다”며 행복콘서트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행복콘서트의 주제와 대상, 전개 방식은 진행자가 구성원의 관심과 사회 화두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레미제라블, 캣츠 등의 뮤지컬부터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과 같은 오페라,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는 물론 인문학 다큐멘터리까지 주제 제한이 없다.
4일 오후 실시될 첫 번째 행복콘서트 진행자는 정철길 SK C&C 사장이다. 정 사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SK u타워) 27층 비전룸에서 개최된 제1회 행복콘서트에서 ‘CEO가 들려주는 오페라의 유령 이야기’를 진행한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팬텀과 크리스틴, 라울의 스토리와 ‘All I Ask of You’, ‘The Music of Night’ 등 뮤지컬 속의 명곡에 대해 해설하면서 비전룸을 가득 매운 구성원 150여명과 함께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봉찬 SK C&C SKMS본부장은 “4th To-Be가 완성되는 2015년이면 SK C&C는 IT서비스 기업의 모습에서 벗어나 IT와 Non-IT를 아우르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이라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IT적 창조성을 결합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리딩하는 창의∙혁신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