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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현장]'공정사회' 이지승 "아이의 인권 우선시 했다"

이지승 감독이 영화 촬영 중 아이의 인권을 우선적으로 여겼음을 밝혔다.

이지승 감독은 4월 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한 영화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제작 시네마팩토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이의 인권을 배려한 감독이란 칭찬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촬영하며 아이의 인권을 배려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했다"며 "아이가 배우라는 이유로 이런 일을 다 이야기해주고 리얼하게 찍는 방법을 완전히 거부했다. 스스로가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와 범인의 모습을 따로 촬영했으며, 경찰이 성폭행 당시의 정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질문을 던지는 부분도 함께 촬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지승 감독은 그동안 대중들에게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청춘만화', '해운대', '통증' 등 다수의 작품 속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공정사회'는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40일간의 추적 끝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은 실화를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4월 18일 개봉한다.
박상길 이슈팀기자 /tiffanysang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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