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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안행부 장관, 세종시 공무원 출퇴근 체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일 오전 6시 30분 직접 통근버스를 타고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면서 서울~세종청사 출퇴근 공무원들의 고충을 체험했다.

유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에 오른 뒤 준비해 간 샌드위치를 동승한 공무원들과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세종청사에 도착하자 다른 청사에서 출장 온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스마트워크센터와 영상회의실 등 주요시설과 직장 어린이집, 체력단력실 등 후생복지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입주 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청사 인근에 도시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함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격월로 방문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세종청사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장관은 이어 오송역~서울역간 KTX를 타고 이동해 세종청사 출퇴근 공무원 반나절 체험을 마무리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서울과 국회 출장이 잦은 공무원들을 위해 국회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올들어 불편사항 접수센터를 운영하면서 세종청사 셔틀버스 운행대수를 기존 47대에서 103대로 확대하고, 주차장을 1396면에서 3007면으로 확대했다. 또 구내식당 좌석수를 1352석에서 1721석으로 늘리고 메뉴도 일식, 스파게티, 타이식 볶음밥, 도시락 등으로 다양화했다.

청사 내 공무원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서점ㆍ인쇄소ㆍ세탁소ㆍ항공사ㆍ구두수선소ㆍ약국 등을 입점시켰고,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해 청사 어린이집 입소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의 자녀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정원을 400명에서 500명으로 늘렸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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