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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서 애정행각 버젓이…‘황당 커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내 화장실에서 한 커플이 음란 행위를 벌이다 적발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주 핫필드에 있는 맥도날드의 화장실에서 한 커플이 성행위를 하다 적발돼 보안요원에 의해 쫓겨났다. 화장실에서 신음소리를 들은 손님들이 매장 측에 신고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자녀들과 이곳을 방문했던 한 여성은 “아이들이 찾는 식당에서 이런 행위를 벌인 것에 혐오감을 느낀다”며 “내 딸도 화장실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고 결국 내가 매장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문제의 커플이 30대 후반 정도의 나이로 보여 더욱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자와 여자 모두 정장을 입은 말쑥한 차림이었다”며 “심지어 공공장소 화장실이 아닌 다른 방법도 많다는 것을 알만한 나이로 보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의 대변인은 “한 커플이 우리 매장 화장실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우리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커플에게 매장에서 즉시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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