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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관리, 스마트 솔루션이 승패 좌우한다> 장기 성장 자산에 분산투자…안정성과 수익성 동시 만족
②‘ 에셋 컨버전스’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는 저성장 국면에서 순환적 경기상승 기대가 높아지는 기로에 서 있다.

이런 경제적 환경에서 대표 자산인 주식과 채권의 현재 위치도 과거와는 달라졌다.

2000년 이후 이어진 주식과 채권의 장기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면 두 자산 모두 강세였지만 그 성장의 시차 즉, 가격상승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향후 주식과 채권의 움직임 역시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 내에서 시차를 갖고 순환적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공투자의 답은 두 자산의 결합이다. 두 자산이 순환성장을 반복한다 하더라도 상승자산의 수익률이 하락자산의 손실률을 상회할 수 있다면 투자의 성공확률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이제 투자전략에 있어 주식과 장기 채권과 같은 두 개의 성장자산을 결합해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리밸런싱ㆍ얼로케이션(보유 중인 투자 상품 비중을 조정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투자자금을 분배하는 것)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장기 성장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상품 투자개념의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가 바로 ‘에셋컨버전스’(Asset Convergence)다.

삼성증권이 선보인 에셋컨버전스 서비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핵심 기업의 주식이나 장기 국채 등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낼 ‘성장 자산’을 선정한 후 수익률 사이클이 다른 두 개의 자산에 5대5 또는 3대7 등의 비율로 투자한다. 또 시장 상황에 맞는 사후관리를 통해 목표 수익의 달성 확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셋컨버전스 상품은 실제 여러 상품에 복합 투자되지만, 투자자는 최종 수익률을 하나의 상품처럼 조회할 수 있다. 국채와 물가채, 멕시코 국채, 브라질 국채, 딤섬채권 등 해외 채권과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한국 중소형 주식형 펀드, 중국 레버리지 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 가운데 투자 목적에 맞는 두 가지 이상의 자산을 선정해 투자하게 된다.

삼성증권에서는 투자 목적에 따라 원금보장, 절세,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 목돈 마련(스마트적립)의 4개 솔루션에 총 15개 이상의 상품이 출시돼 있다. 최소 투자금액 3000만원 수준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1억원 이상에 맞춰져 있던 기존의 맞춤형 자산관리에 비해 문턱이 낮아졌다.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 상무는 “지금까지 분산투자가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회피하는 위기관리 개념이었다면 ‘에셋컨버전스’는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자산에 모두 투자해 특정 시점에 고점을 잡는 리스크를 피하고 두 개 자산의 서로 다른 성장사이클을 융합해 투자의 ‘승률’을 높이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그동안 ‘몰빵’ 투자나 단기 모멘텀 투자로 상처를 받았던 투자자들에게는 ‘힐링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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