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중국 상해에서 26∼28일 열리는 ‘제15회 도모텍스 아시아(DOMOTEX Asia)’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독일 전시기업 도이치메세가 주최하는 도모텍스는 세계 최대 규모 건축장식자재 박람회다.
LG하우시스는 침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 현지화된 제품군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서는 등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sation)’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 포동지역에 위치한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LG하우시스는 PVC바닥재ㆍ옥수수소재 마루제품ㆍ고단열 창호ㆍ인조대리석 등 다양한 건자재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세계 1200여 건자재업체들이 참가해 륨바닥재, 마루, 카펫, 창호 등 다양한 건자재를 전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만 5만여명이 방문, 최신 경향과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LG하우시스는 전시관에 별도의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경영전략ㆍ혁신담당 강신우 상무는 27일 “친환경, 에너지절감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역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35%인 해외매출 비중을 조만간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