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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첫 경제정책방향 내일 발표
[헤럴드경제=조동석ㆍ서경원 기자]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정책방향이 28일 발표된다. 여기에는 새로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활성화 대책,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대책, 공약재원 마련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내일(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정책방향을 보고할 예정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내일은 큰 틀만 제시되고, 구체적 실행방안은 다음달 2일 기재부 업무보고를 통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가계부채 대책, 청년층과 자영업자 고용여건 개선 방안, 장바구니 물가 안정대책 등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추경편성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지난해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3%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선 이보다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23일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되는 것이 지금 말씀드리는 상황보단 좀 더 정확한 전망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운용방향을 발표할 때 수정된 전망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부 전망치를 낮추면 2%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이번 발표에는 경기부양책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 부총리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재정의 또 하나 기능인 경기안정기능을 고려해 정책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추경은 10조원 안팎의 규모로 짜여질 것으로 보이고, 일자리와 민생 관련 사업에 집중하여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금리정책 방향도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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