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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오는 7월 ‘27회 꿈나무체육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제2의 최민호, 김재범’을 찾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올 7월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다.

교보생명은 27일 ‘201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최지로 김천시를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를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김재범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선수들이 협약식에 참석한 것은 고향인 김천에서 열리는 유소년체육대회를 축하하고 체육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최 선수와 김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왔다. 두 선수는 유도 꿈나무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종목은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다. 총 3000여 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지난 1985년부터 29년째 탁구 등 7~10개 비인기종목의 유소년 전국대회를 후원해 우수선수와 단체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총 70억 원이 넘는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1만여 명에 이르며, 이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이 넘는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김재범, 양학선 선수를 비롯해 수영의 박태환, 빙상의 이상화와 이승훈, 유도의 최민호와 왕기춘, 체조의 양태영 선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대회는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 스포츠 스타에 대한 투자와는 달리 비인기 종목의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공익적 관점에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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