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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산 장애 겪은 8개 지자체 모두 복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26일 오전 갑자기 불거진 8개 지자체 전산 장애가 이날 오후 모두 복구됐다.

26일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부터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과부하가 걸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남, 전북, 광주, 제주 등 8개 지자체 인터넷망이 마비됐다.

지난 20일 일부 방송사와 은행 전산망 해킹에 이어 지자체 전산 장애가 또 발생하자 관련 지자체 안팎에서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그러나 7개 지자체의 인터넷망은 40분 만에 정상화됐으며 가장 늦은 전남에서도 오후 들어 복구됐다.

전남도에서는 이메일을 전송할 수 없어 각종 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등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전남도 공무원들은 국가정보통신망 시스템을 통한 내부 결재나 민원 처리는 가능했지만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다행히 이날 장애는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내부 행정망이 아닌 외부로 연결하는 인터넷망에서 발생해 민원인 불편은 크지 않았다.

사고 직후 지방 공무원들은 민원 처리, 전자 결재, 일선 시ㆍ군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당시에는 인터넷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자체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한 때를 보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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