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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銀, 해외채권 3.5억달러 발행 성공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율에 130bp(1bp=0.01%)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초기 가산금리는 140bp가 제시됐지만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10bp를 낮춘 130bp로 최종 결정됐다.

표면금리는 2.0%, 발행수익율은 2.108%다. 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쓰여진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총 85개 투자자가 몰려 발행 규모의 3.4배인 12억달러가 모집됐다. 발행주간사는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 HSBC,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전년보다 1.25%포인트 낮은 가산금리에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외환은행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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