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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정부대상 500억 유증
기업은행은 26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정부를 대상으로 4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신주 419만3575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1만1923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9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설비 투자를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1조5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했다”며 “이를 원활하게 운용하고자 정부가 예상 손실 일부를 보전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은 65.35%로 0.22%포인트 늘어나게 된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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