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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돈육 소비촉진…CJ그룹 ‘돈돈 캠페인’
CJ오클락 등 네트워크 활용 판로 확대
CJ제일제당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CJ그룹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키로 했다. 또 회사 내 돈육 소비량도 꾸준히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돈육 소비 촉진을 위한 ‘돈돈 캠페인’을 시작하고 사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은 다음달부터 지역별 우수 돈육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처 확대를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오쇼핑의 할인상품 판매 소셜커머스 ‘CJ 오클락’과 연계해 우수 국산 돈육제품의 공동 구매ㆍ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각 지방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돈육 브랜드나 농가에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확보해주는 셈이다.

CJ제일제당의 신선육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배송 과정까지 도움을 주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국산 돈육을 구매하고, 지역 우수 업체나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CJ는 기대하고 있다.

‘CJ 오클락’을 통해 판매되는 국산 돈육제품은 대형 마트 소비자가격보다 10%가량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활용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에 대한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웹사이트 ‘CJ 더 키친’(www.cjthekitchen.com)을 통해 삼겹살 등에 비해 인기가 덜한 돼지고기 부위를 활용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공모한다. 선정된 레시피는 ‘CJ 더 키친’에서 일반에게 공개한다. 돼지 사육 두수는 줄지 않는 반면 특정 부위 고기에만 소비가 몰려 도축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돈육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데 따른 해결책 가운데 하나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구제역 파동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2011년 초부터 꾸준히 증가해온 자체 돈육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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