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에 출연하는 김수미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경규 영화의 출연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이경규는 배우의 출연료를 깎지 않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사실 대부분의 영화 제작부에서 배우 출연료를 깎는다. 근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더라”며 이경규를 향해 “바보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경규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영화로는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했다”며 “영화 제작을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으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경규의 세 번째 영화가 될 '전국노래자랑'은 33년 장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이다.
[사진= MBC ‘섹션TV 연예통신’] |
‘전국노래자랑’은 봉남(김인권 분)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스토리로 그려냈다.
김수미 발언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 대단, 쉽지 않을텐데”, “그렇지 그래야 배우도 흥이나서 프로답게 하지”, “이경규, 멋져보인다”, , “자기 영화를 골라준 배우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거겠지”, “제작자 마인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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