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헤비메탈의 형님들, 다시 한번 ‘헤드뱅잉’
한국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들이 대거 지방 공연 및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메이드 인 전주(Made in Jeonju)’라는 타이틀로 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 최근 23년 만에 새 앨범 ‘레트로 펀치(Retro Punch)’를 발매한 크라티아와 결성 30주년을 앞둔 한국 헤비메탈의 살아 있는 전설 블랙홀을 비롯해 블랙신드롬ㆍH2Oㆍ나티(NATY)ㆍ제이워커(Jaywalker)ㆍ제로지(Zero-G) 등 록밴드들이 후배 밴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첫째 날인 26일엔 로맨틱펀치ㆍ허클베리핀ㆍ레인보우스테이지ㆍ스타피쉬ㆍ시와 등이, 셋째 날인 28일엔 게이트플라워즈ㆍ윈디시티ㆍ블랙백ㆍ휴먼스 등이 공연을 벌인다. 페스티벌은 ‘레드 제플린’ ‘딥인투’ ‘슈퍼스타’ 등 전주 시내 라이브 클럽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티켓 예매는 올래티켓(http://www.oleticket.kr)에서 진행 중이며, 티켓 가격은 1일권 2만2000원(현매가 3만원)이다.

열기는 다시 한 번 부산으로 이어진다. 5월 11일 부산 부전동 라이브콘서트홀 오즈(OZ)에서 ‘송설&파고다’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됐던 ‘송설&파고다’는 80ㆍ90년대를 풍미했던 록밴드들이 총출동해 오래된 록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블랙신드롬, 크라티아, 크래쉬, 엑스타시와 함께 더 클럽, 제이워커가 합 류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2만5000원(현매가 3만원)이다.

크라티아의 기타리스트 이준일은 “사실상 전국 투어의 성격을 가진 이번 공연에 참여, 오랜만에 지방의 록 마니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21일 밤 12시5분에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 크라티아의 라이브에 블랙홀 주상균, 블랙신드롬 박영철, H2O 김준원 등 한국 대표 록 보컬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최근 23년 만에 새 앨범‘ 레트로 펀치(Retro Punch)’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 록밴드 크라티아.                                                                                        [사진제공=크라티아 기타리스트 이준일]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