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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전문클리닉 탐방> 당일 검사서 수술스케줄까지 원스톱진료…설사약 안 먹는 내시경 환자들 좋은반응
<3>위·대장 암수술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2008년 9월 서울 강남 학동 사거리에 세워진 내시경 및 위·대장 암수술 특화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센터장을 역임한 민영일 대표원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전문의들이 포진해 있으며 의료장비도 대학병원급의 최신 PET-CT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최첨단의 내시경장비 구비. 당일 진료에서 수술스케줄까지 =비에비스 나무병원 내시경센터는 진료 당일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원한 당일에 진료 및 검사는 물론 결과 상담 및 수술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이 병원에서 호평받는 경비내시경은 코를 통해 5㎜ 굵기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위 속으로 넣어서 관찰하는 검사장비로 통증이 적고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아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도 내시경을 편하게 받을 수 있다. NBI 협대역 영상내시경은 기존 내시경에 비해 해상도가 100배까지 확대되는 최첨단 기계다. 모세혈관의 미세한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어 조기 암의 진단에 용이하다.

▶ ‘설사약 먹지 않는 대장내시경’ 시행=이 병원에서는 일명 ‘설사약 먹지 않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때 내시경을 통해 소장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장세정제 복용의 고통을 줄이는 검사법이다. 장세정제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기 전 장을 비우기 위해 설사를 유도하는 약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장세정제를 복용한 후 구역감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다. 구토 때문에 대장내시경 받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설사약 먹지 않는 내시경’의 경우 장세정제로 인한 불쾌감을 경험해 봤던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시경 암절제술 및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시행 =암 발견 시 시행하는 내시경 절제술은 전신마취 없이 수면 상태에서 수술이 이루어지며 흉터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 조기위암, 조기대장암, 조기식도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없다면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암을 절제할 수 있다. 이창환 암센터장은 “암센터에서는 흉터가 거의 없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도 시행한다”며 “오직 배꼽 한 군데에만 작은 구멍을 뚫고, 이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모든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외래진료 5만여건, 내시경 3만여건, 건강검진 2만여건, 수백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민영일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전문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진료 수준과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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