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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황제 복귀식’ 하루 연기..폭풍우로 대회 순연
2년 4개월만의 황제 복귀식이 폭풍우로 미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가 갑작스런 악천후로 중단돼 현지시간 25일에 속개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짙은 안개와 강한 비바람이 몰려와 경기가 불가능해지자 대회조직위는 4라운드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선수는 경기를 마쳤지만, 마지막 챔피언조의 타이거 우즈는 2번홀까지만 치른 상황이었다.

잔여 경기는 한국시간 25일 밤 11시에 재개된다. PGA투어 경기가 악천후로 지연돼 다음날로 이어진 것은 올시즌 벌써 3번째. 지난 1월 개막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대회도 5일간 진행됐다. 그중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에서는 우즈가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우승할 경우 단일 대회 8승을 거두게 되면서 샘 스니드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한 불참한 로리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즈는 2010년 11월 1위 자리를 내준 지 2년 4개월만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록 2개홀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우즈의 기세는 우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우즈는 2번홀(파3)에서 3.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12언더파가 되면서 키건 브래들리, 존 허, 리키 파울러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앞서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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