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마트 ‘킬로 탕수육’ 선보여…㎏으로 달아 판매
-‘킬로 패션’, ‘킬로 치킨’ 에 이은 것

-불황에는 원하는 만큼 구매 가능한 무게 판매 방식 인기

-28일부터 롯데마트 잠실점 등 전국 96개 점에서 판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는 ‘킬로(㎏) 탕수육’을 오는 28일~다음달 3일까지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96개점에서 진행한다. 100g당 790원이다. 경쟁 마트보다 50% 가량 저렴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준비 물량은 100t이다. 탕수육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소스는 별도 판매한다.

‘킬로 탕수육’과 같이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판매 방식은 앞서 ‘킬로 패션(옷)’‘킬로 치킨’이 있었다.

최근 1~2인 가구를 비롯한 소인가구가 증가하고, 불황으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늘어나면서 일부 품목은 정량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원하는 양만큼 판매하는 방식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작년 4월 무게로 판매하는 ‘킬로 패션’을 선보여 준비물량인 티셔츠 50만장을 2주만에 모두 팔았다. 올 1월에는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는 ‘킬로 치킨’을 선보여 평소보다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무게로 판매하는 방식은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어 알뜰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쇼핑에 대한 재미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효과가 좋은 판매 방식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