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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별세계빙속 모태범 ‘깜짝’ 은메달
[헤럴드생생뉴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4·대한항공)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09초24만에 결승선을 통과, 데니스 쿠진(카자흐스탄·1분09초1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모태범이 처음이다.

모태범 이전까지 한국에서는 이규혁(서울시청)이 2007년 동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더욱이 모태범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 차례도 1,000m 시상대에 오른 적이 없다.

모태범은 올 시즌 1,000m에서는 1월 19∼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6차 대회 때 1차 레이스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월드컵 종합 순위에서도 모태범은 210점으로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샤니 데이비스(미국·1분09초30),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1분09초42),사무엘 슈바르츠(독일·1분09초72) 등 올 시즌 자신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던 선수들을 따돌렸다.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1,000m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러나 당시 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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