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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후 학교수업료 “5만원 이상은 안돼!”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정부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크게 활성화 시키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다수 학부모들이 방과후 학교 수업료가 “월 5만원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의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이 초등 학부모 222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방과후 학교 한 달 수업료는 ‘3만~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45%(100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44.1%(98명)가 3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가급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생 자녀를 둔 박지선씨는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비용이 문제”라며 “5만원이 넘을 경우 가계부담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수업일수는 ‘주 2일’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39.2%(87명)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주 3~4일’이 38.3%(85명)를 차지했다. 또 학부모가 생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바람직한 지도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3%(125명)가 ‘재능발견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의 운영’을, 28.4%(63명)는 ‘흥미와 적성위주의 교육’을 바람직한 지도 방향으로 꼽았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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