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초등학생에 성관계를 미끼로 접근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충남 논산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성관계하자며 접근, 집을 알아낸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A(23) 씨 등 2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거 중인 A 씨와 가출청소년 B(16) 양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C(12) 군에 접근해 주소를 알아낸 뒤 부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열게 했다.
A 씨는 B 양의 오빠 행세를 하며 집안에 들어가 C 군을 화장실에 감금, 방안을 뒤져 1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커플이 안양과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8차례 가량 범행을 저지른 것을 자백받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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