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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영 前 경찰청장 “성접대 연루됐다면 할복하겠다”
"A씨와 그저 아는 사람, 성접대 없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성접대 의혹’ 연루설을 정면 부인하며 할복자살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허 전 경찰청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HUH_Joonyoung)에 “고위층 성접대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 데 있을 수 없는 음해”라며 “저는 성접대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명예 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바랍니다. 만일 제가 성접대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허 전 청장은 건설업자 A(51) 씨로부터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은 고위직 공무원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나돌았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허 전 청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A 씨와는 그저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성접대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현재 허 전 청장은 4ㆍ24 재보궐선거의 서울 노원병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

한편 사회고위층 인사를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성관계 동영상을 확보하고 영상분석 및 대조작업에 들어갔다. 또 소환조사한 여성으로부터 “고위층 인사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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