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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수출 ‘빨간불’ 8개월 연속 감소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경남지역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 수출의 주요품목인 선박과 건설장비의 부진 탓에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는 경남의 2월 수출 실적이 37억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53억6200만달러 보다 30.9%, 금액으로 16억 5500만달러가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수출감소세는 지난해 7월 -31.1%를 기록한 이후, 8개월째 연속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세계 경기 침체로 선박(-61.7%), 건설중장비(-53.2%), 난방기(-33.4%) 등의 수출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아프리카(-65.1%), 중남미(-48.6%), 유럽(-41.1%), 중동(-39.2%) 등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수입도 23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2월, 25억4900만달러 보다 8.6% 줄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 28억1300만달러 보다 51.1%인 14억3700만달러가 줄어 13억7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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