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교장 이현만)는 송파복지센터(센터장 손지영)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연예예술 특성화 교육고등학교인 한림예고는 봉사단원을 선발해 요양센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각종 행사에 필요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림예고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기초교육과 노인에 대한 이해, 봉사활동방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림예고 학생들의 재능을 살린 작은 공연 봉사와 산책, 손맛사지, 합동미술작품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현만 한림예고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조부모 세대와 함께 사는 기회가 드문 학생들에게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본교 학생들의 재능을 좋은 곳에 발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한림예고는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음악과, 실용무용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를 운영하고 있는 학력인증 평생교육시설학교다.

지난 2009년 개교 이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성금을 모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치구 내 각종 행사에 무료공연, 패션쇼 등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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