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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당국 “北소행 가능성 무게”
北소행 드러날땐 강력 보복대응 검토
국가정보원 등 정보당국은 지난 20일 방송ㆍ금융사에 대한 사이버 테러가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 중이다. 또 실제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보복 대응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21일 오전 9시 32분 공습경보를 발령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감을 고조시켜, 이번 사이버 테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중국서 유입된 것으로 보아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유관기관 함께 공격 주체를 추적하고 있다”며 “아직은 이렇다하게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도 전날 발령한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이틀째 유지하는 한편, 추가 공격 발생에 대비해 전 기관에 경계강화 및 공격 발생 시 신속복구 체계를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또 조만간 국가사이버안전 전략회의를 열어 국가차원의 후속조치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석희ㆍ신대원ㆍ손미정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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