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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큰 QR코드...서울 럭비구장에 물로 그려진다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세계 물의 날’ 퍼포먼스를 21일 오후 1시 서울 럭비구장(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소재)에서 펼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국제연합(UN)총회에서 제정한 날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물로 그려지는 세상에서 가장 큰 QR코드는 가로, 세로 40미터(m) 크기이며, ‘소중한 어린 생명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액션을 보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물로 그린 QR코드는 한 시간 마다 깨끗한 물이 없어 죽어가는 ‘물 부족국가’의 5세 미만의 영ㆍ유아 285명(1년에 250만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011년 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8억8400만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26억명이 안전한 공중위생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또 2025년에는 기후변화, 인구증가 1인당 물 수요 증가 등으로 세계인구의 절반은 연간 1인당 물 사용량이 1000㎥에 못 미치는 물 부족 상황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006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5년 동안 매년 180만명의 어린이가 물 부족으로 숨지고, 약 220만명이 오염된 물로 인한 설사 사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필리핀, 라오스, 탄자니아 등 식수공급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저개발국가를 지원하는 ‘물과 위생’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물과 위생’ 개발협력 프로젝트 후원 희망자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ARS 060-700-0555(1회 2000원, 1일 3통화 가능), 우리은행(1005-285-992013, 대한적십자사)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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