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2곳 중 한 곳은 1학년 학생들의 내신 수학시험 평균 점수가 50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입시업체 하늘교육은 전국 일반고 1637개교의 지난해 1학기 1학년 내신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일반고 중 절반에 가까운 741개교(45.3%)의 1학년 수학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이었다. 반면 국어와 영어 평균 점수가 50점에 못 미치는 학교는 각각 94개교(5.7%), 276개교(16.8%)에 불과했다. 전국 일반고 1학년생의 수학 평균 점수는 51.2점으로, 국어(63점)나 영어(58.1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