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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토사유출·산사태 예방에 183억원 투입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산사태 및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방사업에 올해 총 89개소 1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방사업은 산지보전사업 9ha, 계류보전사업 33km, 사방댐 47개소 등 총 3종 89개소로, 도는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방사업이란 황폐지·토사유출지 및 산사태 우려지를 대상으로 토목공사를 실시해 사면안정화 및 황폐계천을 복원함으로써 산림재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점차 국민들의 휴양, 경관 욕구가 증가하고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재해예방 기능 뿐 아니라 자연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시설물 설치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여 재해예방효과를 톡톡히 본 시·군에서는 사방사업 신청이 쇄도하여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청북도는 지난해 대비 20억 원 증가한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금년도 사방사업은 도민들의 주거환경개선 및 편의제공 등 친환경적 사업에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타당성평가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되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산주들이 토지사용승낙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산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주민편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므로 산주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사태 취약지 주변 마을이나 산림피해 우려지에 사방사업 시설을 원하는 도민들은 충북도청 산림녹지과 및 시·군 산림부서에 사업신청을 하거나 산림환경연구소(043-220-6191~6)로 문의하면 된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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