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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꿩 대신 닭?’, ‘닭 대신 꿩?’… 신세계, 인천 청라도시내 복합쇼핑몰 조성 추진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꿩 대신 닭인가?’

국내 최고의 유통업체인 신세계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서 다시 태어난다.

인천에 명품 백화점을 첫 상륙케 한 신세계는 현재 운영중인 인천점(인천시 남구 관교동)이 유통업계의 라이벌인 롯데로 넘어가는 아쉬움속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점으로 인천에 새 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유통 앵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라국제도시 내 교외형 복합쇼핑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청라국제도시 2블럭)에는 약 5만평의 규모로 위락,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복합쇼핑몰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신세계는 외국투자법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 및 신세계 간 사업협약이 체결돼 현재 지식경제부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신세계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경우 약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세계는 현재 인천터미널 부지에서 인천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천시가 롯데와 이 부지 매매게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백화점 운영이 어렵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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