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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대입구역~삼각지역 거리가 예뻐진다
용산구, 디자인 적용 간판 교체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한강로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삼각지역까지 거리가 산뜻하게 변모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산의 상징도로인 숙대입구역~삼각지역(1㎞)에 이르는 한강로의 불량ㆍ난립 간판을 디자인이 적용된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ㆍ설치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은 지난해 추진한 서울역에서 숙대입구역 거리 개선에 이은 것으로 올해 예산 3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숙대입구역은 숙명여대와 과거 용산구 청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상권이 조성돼 있고, 남영역(1호선) 또한 옆 도로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삼각지역(4호선)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에는 한진중공업 본사 등 각종 기업과 병원, 음식점, 상가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간판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숙대입구역~삼각지역 일대 84개 건물, 179개 점포 중 150개 점포가 대상이며 점포당 25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구역 내 건물주, 점포주 등 주민이 직접 구성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발족했다. 향후 사업자 선정은 물론 디자인, 광고물 제작 등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 사업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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