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유방의 볼륨감이 작아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가슴확대를 원하거나, 기존 삽입한 보형물 제거 후 자가지방이식을 원하는 여성 등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채취한 자가지방을 가슴은 물론 얼굴에도 동시에 이식한다.
강태조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인체친화적이며, 아시아적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첨단 성형의료기법”이라며 “이 분야의 의료 한류에 반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의 아시아 의사 10여명이 방문해 시술 장면 등을 견학하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베스트젯2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흡입하면서 적정 수압의 물을 분사함으로써 지방세포 및 지방세포 안에 들어있는 줄기세포가 최대한 생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첨단 세포추출 의료기기다. 하비스트젯1에 비해 지방세포 흡입 및 추출 속도가 빨라졌고, 줄기세포를 선별적으로 걸러낼 수 있어 순수 지방세포와 함께 유방에 이식할 경우 70%이상의 세포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강 원장은 “하베스트젯2는 이식 시 멍이 덜 들고 환자의 통증, 수술 후 회복시간이 감소되는 효과도 나타낸다”며 “줄기세포와 함께 추출된 PRP(혈소판풍부혈장)의 효과를 빌어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게 우리 고유의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의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 시연에 지원할 사람은 병원 홈페이지(http://www.yjclinic.co.kr) 팝업창 또는 게시판, 대표전화(1577-6630)로 문의 또는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오는 4월 8일까지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