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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서 18개월 유아 때려 피멍…논란
[헤럴드생생뉴스]19일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 돌도 채 안된 유아가 손찌검 등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인터넷에는 등이 시퍼렇게 멍든 아이의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널리 퍼졌다.

사진에는 특정 어린이집의 이름과 함께 ‘18일 어린이집에서 맞아 멍이 든 것’이라는 설명이 첨부돼 있다.

남구는 즉시 해당 어린이집과 원생 부모를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어린이집 측은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고, 부모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남구는 밝혔다.



남구는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신고했으나, 센터 측은 아이가 너무 어려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남구는 이날 오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18일 유아의 목덜미에 멍자국을 확인하고 어머니에게 보여줬고, 당시에는 등에 멍이 없었는데 인터넷상의 사진은 달라 이상하다고주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어머니와는 연락이 닿지 않지만, 어린이집이 학대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 확보와 함께 부모,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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