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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장애인 직업교육시설 갖춘 특수학교...대구에 설립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장애인 직업교육시설을 갖춘 특수학교가 대구에 설립된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대구세명학교 및 특수교육센터 신축 기공식이 20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신축부지에서 열린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구세명학교 건립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대구서부지역 특수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특수학교 급당인원도 6명에서 5.5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수학생 직업훈련 및 재활시설을 포함한 특수교육센터도 같이 설립된다. 이를 위해 시설비 312억원, 부지매입비 11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만5852㎡ 규모로 건축된다.

시교육청은 대구세명학교가 정신지체 28학급, 182명 규모로, 과정별로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교육센터는 25m 6레인 수영장, 체육관, 휘트니스 등 특수체육시설과 제과/제빵, 생활도예 등 직업훈련 및 재활시설을 갖춘 직업재활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특수체육시설 등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주민 등과 유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심영회 교육시설지원단장은 “이번 세명학교 설립으로 기존 특수학교의 급당인원 감축과 과대학급을 해소하고, 근거리에 특수학교가 없는 대구서부지역 거주 특수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대구에 없던 특수교육센터를 짖는 중요한 일이므로,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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