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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이야기 할머니ㆍ할아버지’ 독서코칭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3일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루 4시간씩 ‘이야기 할머니ㆍ할아버지’ 독서코칭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11일 최종 선발된 구내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30명이 참석한다.

독서코칭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모듬학습방식으로 밀도있게 이뤄진다. 매 교육마다 이야기구연가가 초청돼 실제 동화구연을 해보며 실전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어린이 심리와 전통문화ㆍ예절, 이야기 수업 운영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활동가로 양성된다.

특히 전래동요를 배우고, 이야기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교육을 마친 후에는 관내 124개 유치원ㆍ초등학교ㆍ돌봄교실 등에 2인1조로 방문해 매주 3회 동화구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야기 할머니ㆍ할아버지’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교육 사업으로, 송파구가 EBS-서울시교육청과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옛이야기와 그림책, 전래동요 등의 소재를 활용해 조손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적ㆍ인성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이야기를 해주시며,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주셨던 아름다운 전통이 되살아났으면 한다”면서 “어르신 또한 삶의 의미와 열정, 활력을 찾으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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