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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목강업, 코스닥 상장 재추진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기업인 삼목강업(대표 이창호)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목강업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향상 시키는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스테빌라이저바 등을 개발 중으로 제품 다각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종합 서스펜션 부품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삼목강업은 현대기아차 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3.81%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생산 대수가 많고 판매량이 많은 소형과 준중형 차종의 전략적 수주와 수익성 높은 냉간 스프링 개발 양산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삼목강업의 2012년 매출액은 647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 15.8 % 증가한 것이다.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는 “공모 자금은 보령 제 2공장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비교 회사 8개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5배인데 비해 삼목강업 희망공모가격 밴드는 PBR 0.67~0.75배에 불과하다”며 “자동차주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공모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목강업은 4월 11일~12일 수요예측과 4월 18일~1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4월 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125억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이다.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3500원~ 3900원(액면가 1000원)이며, 주관 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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