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 컴퓨터 절전으로 새는 전력 잡는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2일까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감소시켜 전력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그린 터치 프로그램’을 구청 산하기관 모든 컴퓨터에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 터치는 환경부가 개발한 무료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컴퓨터는 모두 1800여대로 민원 업무를 제외한 PC의 경우 소비 전력의 99%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빠른 절전 모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빠른 절전 모드 운영 시 PC 1대당 연간 143㎾h 전력이 절감과 61㎏의 CO₂발생 저감으로 22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린 터치 설치 후 자리 비움 시 한 번의 클릭 또는 자동(15분 후)으로 대기모드 전환이 가능함에 따라 점심시간 등 컴퓨터를 끄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컴퓨터에서 절감된 전력시간과 전기 절감량, 탄소 저감량, 나무식재효과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구는 1800대의 모든 컴퓨터에 그린 터치를 설치한다면 연간 1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10만9800㎏ CO₂저감과 3만96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 터치 프로그램 설치로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주민들도 그린터치 홈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내려 받아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