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동대문 성곽공원(종로6가)에 설치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의 전시작품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주제는 제한이 없지만 공공미술의 성격을 갖추고 있으며, 아트윈도우(내부규격 2.0m×1.9m×1.5m)에 전시가 가능한 미술ㆍ디자인 작품이어야 한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3개 작품을 선정하고 작품 설치와 철거, 디스플레이, 작품임대, 홍보 등의 비용으로 작품당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작품설명 판넬, 공모 신청서, 판넬과 신청서 파일이 저장된 CD를 준비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도시디자인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5월 21일 종로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아트윈도우에서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시된다.

한편 아트윈도우는 지난 1월 종로 도시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 성곽공원을 도심 속 갤러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제작ㆍ설치했다.

양승진 작가와 황안나 작가의 ‘일상의 오브제’가 첫 전시됐으며 지난 10일부터는 ‘생활 속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이원경, 이은빈, 정태희 디자이너의 이온공기청정기(Purion), 커피자판기(Intaglio), 자동차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하거나 도시디자인과(02-2148-27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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