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여성가족부는 법률ㆍ의료ㆍ심리ㆍ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성폭력피해 아동ㆍ장애인 진술전문가 슈퍼바이저’로 위촉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슈퍼바이저 위촉식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김재련 변호가(법무법인 다온), 민병윤 대전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배승민 인천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인천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지원 변호사(OH&K법률사무소), 유미숙 교수(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이수정 교수(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윤 교수(경찰대 행정학과), 조은경 교수(한림대 신림학과), 황순택 교수(충북대 심리학과) 등 슈퍼바이저로 위촉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진술전문가가 작성한 의견서를 검토하고 자문해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도록 돕게 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은 가해자 처벌에 가장 중요한 증거 중의 하나로 특히 아동과 장애인 성폭력의 경우 진술과정에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위촉된 슈퍼바이저들은 진술전문가의 든든한 조언자이자 후원자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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