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18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 103개 군납 식품업체에 대해 불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기품원 관계자는 “식품 위생이 취약한 하절기를 앞두고 여러 관련기관과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원산지 표시법, 계약요구조건 이행사항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작업작 위생 상태 관련 시설 기준, 농ㆍ수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적합한 원자재 사용여부 등 생산자 필수 이행 항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6월 말 발표 예정이며, 법규위반 업체는 지자체의 행정처분과 방위사업청의 제재조치 및 내년 적격검사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최근 3년간 지적사항이 없는 우수업체 40곳은 이번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창곤 기품원장은 “이번 합동 위생점검을 계기로 군납 식품업체들이 식품품질 향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납 식품의 품질 및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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