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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철원 총기사고 탄피는 사망자의 것”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철원 최전방 육군 부대에서 총기사고로 군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총기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가 사망한 병사의 탄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18일 “총기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가 사망한 병사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밖의 자세한 사망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은 현재 군 당국이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이 사고를 조사 중인 군 당국은 사고를 당한 병사의 유가족들에게 먼저 자세한 사망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설명한 뒤 언론 등에 관련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단 사망한 병사의 유가족들에게 자세한 경위를 알리는 게 먼저다. 이날 예정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17일 오후 2시께 철원군 근남면 중부전선 육군 모 부대에서 김모(21) 일병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진 김 일병은 이날 GOP(일반전초) 경계근무에 투입돼 근무 중이었으며, 동료 병사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하고서 잠시 근무지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동료 병사가 총소리를 듣고 달려갔으나 김 일병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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