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스마트 LED 학습 조명시스템’을 개발해 아파트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KEIT는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사용자중심 자연광 구현이 가능한 교육시설 및 주거용 LED조명을 시범 개발했다. 96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고효율 중심의 LED조명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생활의 자연광 구현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화 교육용 고품질 LED조명시스템을 구현하는 게 핵심.

이 LED조명은 최근 GS건설의 부산 신화명 ‘자이리버뷰’에 실제 적용됐다. 이는 LED조명이 기존 형광등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광(光)제어가 용이한 LED를 IT기술과 접목해 민간주택에 적용한 첫번째 사례다.

KEIT의 LED/광PD인 오대곤 박사는 “학습조명뿐 아니라 주거, 사무실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조명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LED와 조명기구 및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