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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S’ 보다 먼저 나온 짝퉁폰, 가격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이폰 닮은꼴(?) 휴대전화로 유명한 중국 업체가 이제는 애플보다 먼저 움직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기도 전에 아이폰5S ‘짝퉁’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BGR은 중국 제조업체인 구폰(Goophone)이 ‘아이폰5S‘ 모조품인 ‘구폰 i5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 유튜브에 올라온 구폰 i5S의 시연 영상은 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구폰i5S의 외관은 아이폰5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화면 크기도 4인치로 아이폰5와 동일하다. 대신 제품 뒷면에는 애플 로고 대신 ‘구폰’이라는 글자와 안드로이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이 적용됐으나, 사용자환경(UI)은 자체 커스텀을 통해 애플 iOS와 흡사하게 구현했다. 실제로 시연 영상을 보면 홈 화면과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아이폰 화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밖에도 4인치 854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 미디어텍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MB 램(RAM),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한눈에 봐도 하드웨어 사양은 아이폰5S 비해 뒤처진다.

가격은 150달러(약 16만6000원)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5분의 1 수준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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