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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性폭력사범 일제검거 돌입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은 18일부터 100일간 전국 경찰관서 형사 인원을 총동원해 성폭력사범 일제 검거에 돌입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4대 사회악 척결 등 아동ㆍ여성의 안전 확보가 민생치안 핵심 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성폭력사범 일제검거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연쇄, 광역성, 2인 이상 혹은 흉기 소지 성폭력 사건 등 주요 성폭력 사범에 대해 100일간 대대적인 검거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아동ㆍ장애인 대상 성폭력범에 대해서는 최근 발대한 ‘성폭력 특별수사대’와 적극 공조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력범죄 우범자 1만7340명의 주거지 거주여부와 직업 등 성폭력 재범 위험성 여부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우범자 일제정비를 통해 필요한 경우 관리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범죄 예방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전과자에 의한 성폭력 재범 비율은 무려 47.1%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성폭력우범자 2만310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2689명의 등급을 상향하고 소재가 확인 되지 않았던 우범자 1249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또 관서별 성폭력 기소중지자 추적전담반을 편성해 수배 중인 성폭력사범에 대한 연고선 추적 등을 통해 조기 검거함으로써 재범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폭력 상담소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성폭력 미제사건을 원점 재검토하고 선별적 집중수사를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 나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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