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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챔프반지 1승 남았다
삼성생명에 신바람 2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춘천 우리은행이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겨놓았다.

체력과 힘을 앞세운 벌떼농구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이 관록의 삼성생명과의 챔프전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먼저 2승을 거둬, 남은 3경기 중 1승만 거두면 통합 우승을 거두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7-67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20점차(62-42)로 승리했던 우리은행은 챔프전에서도 정규리그에서 보여줬던 탄탄한 조직력과 내외곽의 밸런스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우리은행은 백전노장 용병 티나 톰슨이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구심점이 되어줬고, 고참 임영희 역시 어린 선수들을 조율하며 공수에서 주장 몫을 톡톡히 해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거함 신한은행을 누르고 챔프전에 올라 사기가 충천했지만, 주전들의 체력이 고갈된데다 우리은행의 강력한 디펜스에 막혀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2차전에서 1쿼터에 17-14로 앞서며 투지를 보였지만, 2쿼터들어 우리은행의 거센 반격에 역전을 허용한 뒤에는 뒤집을 여력이 없었다.

3차전은 19일 오후 5시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에서 열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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