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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대구 고교생 코 · 입 테이프 감긴채 질식사 등
○…18일 오전 0시20분께 대구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A(17ㆍ고2)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B(50)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군은 발견 당시 입과 코 등에 청색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외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A 군이 자살을 했는지, 타살을 당했는지 결론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숨진 A 군은 가족들이 외출한 뒤 혼자 집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의 아버지 B 씨는 “집안일로 지난 16일 오후 고향에 갔다가 18일 새벽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의 호흡기가 청테이프로 막히면서 질식해 숨졌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사과안했다고 차량동승자 폭행

○…지난 1월 16일 오전 5시15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도로. A(24)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앞서 가던 B(30) 씨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박았다.

B 씨와 동승했던 이들은 모두 조직폭력배였다. B 씨는 A 씨에게 “왜 사과를 안 하느냐”며 A 씨를 폭행했다.

사고 후 B 씨 등은 차에서 내려 사고차량 운전석 창문으로 손을 넣어 운전을 했던 C 씨의 멱살을 잡았고, 동승자였던 A 씨가 말리자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넘어뜨려 발로 차기도 했다. A 씨는 전치 7주의 상해를 입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8일, 교통사고를 낸 차량의 동승자에게 트집을 잡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B 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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