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CJ온마트가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서울시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최근 소비자 4000명을 상대로 소비자 이용이 많은 전국100개 인터넷 쇼핑몰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CJ온마트가 100점 만점에 87.4점을 얻어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뒤이어 도서몰인 교보문고(87.2점)와 종합몰인 현대H몰(87.1점), 컴퓨터몰인 컴퓨존(86.5점)순 이었다.

조사는 소비자들의 이용이 높은 100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종합쇼핑,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도서,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등 12개 분야로 나눴다.

쇼핑몰 유형별로 우수업체를 살펴보면 종합쇼핑몰→현대H몰(87.1점), 오픈마켓→인터파크(84.6점), 해외구매대행몰→엔조이뉴욕(81.7점), 컴퓨터몰→컴퓨존(86.5점), 의류몰→보리보리(85.5점), 전자제품몰→하이마트(84.7점), 화장품몰→리오엘리(86.2점), 도서몰→교보문고(87.2점), 식품몰→CJONmart(87.4점), 소셜커머스→쿠팡(83.4점), 여행→하나투어(84.0점), 티켓→티켓링크(83.5점)가 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후 3가지 분야를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으로 나누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소비자보호분야에서는 롯데닷컴, CJmall, 패션플러스, 모두투어가 50점 만점에 49점을 받았으며, 소비자이용만족도에서는 교보문고가 40점 만점에 30.2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피해발생에서는 100개 업체 중 88개 업체가 10점 만점을 받아 대체로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에 대한 처리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결과 식품, 서적, 컴퓨터, 종합몰 등에 대한 평가점수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티켓. 해외구매대행, 소셜커머스에 대한 평가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