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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김연아에 축전 "우리 국민 명예 드높였다"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자신감과 아름다운 연기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주었다”면서 “전세계에 한국 빙상의 저력을 과시하고 우리 국민의 명예를 드높인 계기가 됐다”고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세계무대에서 더욱 더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레미제라블’을 연기한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했다. ‘볼레로’를 연기한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와 ‘백조의 호수’를 연기한 아사다 마오(196.47점·일본)을 크게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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