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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TP, 道소유 지식재산권 직접관리 한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원장 문유현·사진)는 ‘道 소유 지식재산권 창출 및 운영·관리 일원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 소유 지식재산권을 직접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각 부서별로 개별 관리하고 있던 지식재산권의 관리를 전담부서인 과학기술과(지식재산팀)로 일원화하는 ‘지식재산권 관리 일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지식재산 전담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도 지식재산 전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추진된다.

이는 최근 道가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브랜드 등 각종 지식재산권의 수요와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재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道 소유 지재권을 강화하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방안이다.

실제로 道가 소유한 지재권은 등록과 출원을 합해 지난 2008년 46건에서 매년 늘어 2011년 말 현재 누적 166건으로 증가해 왔다. 또한 ‘한류우드’와 같이 道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에서 브랜드명을 선점당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재권 관리 일원화가 추진되면 사업추진 시 브랜드 선점뿐만 아니라 개별 부서에서는 출원, 등록, 사업화에 이르는 지재권 확보 全 과정에서 경기지식재산센터로부터 전문적인 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경기도 사업추진 시 발생될 수 있는 지식재산관련 분쟁을 예방하고, 양질의 지재권을 다수 확보·사업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경기TP는 道와 함께 우선 3월 중 道 소유 지재권의 부서별 지식재산현황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관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道 관계자는 “담당공무원들은 보직 이동이 잦고, 지식재산에 대한 전문성이 낮아 그동안 소중한 道의 지식재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는데, 이번 지식재산 관리 일원화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유지 및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따른 행정 부담 감소, 지식재산권 활용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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