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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여수 화학공장서 폭발…8명 사망·11명 부상
[헤럴드생생뉴스] 전남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9시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HDP)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조계호(39·전남병원), 서재득(57·제일병원)씨와 아직  신
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 등 모두 8명이 숨졌다.6명의 시신은 성심병원(3명), 전남병원(2명), 제일병원(1명)에 안치돼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 19명 가운데 나머지 11명도 중경상을 입어 광주  전남대병원·굿모닝병원, 여수 전남병원·제일병원·성심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심하게 다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날 사고는 사일로(silo·저장탑)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13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정기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난 뒤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소방당국은 현장에 134명의 인원과 펌프차 8대, 화학차 5대 등 28대의 차량·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조치했다.

대림산업과 소방당국은 사일로 상부에서 플랫폼 설치 작업을 위해 용접을 하던 중 안에 있던 산화수소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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