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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위기 고조 속 연평도 방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연평도 포격 이후 정비된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온 이유는 정부가 여러분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며 “실망하거나 낙망하거나 불안해 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이상의 애국자도 없다”며 “전투 일선에서 경험한 체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산 애국자이고 반공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더 유연하고 꿋꿋한 자세로 일해주면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위로를 드리고 우리가 힘을 기르고 압도하는 나라가 되는데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하고 평화추모공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추모한 뒤, 연평부대를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 모두는 연평부대 용사들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과 경계 유지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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