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시교육청,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젝트 ‘중고교 토요영어 심화교실’ 운영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2013학년도 새학기부터 중학교 3학년생 200명과 고등학교 2학년생 4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별에 맞는 영어심화교실을 토요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중학교 프로그램은 각 교육지원청별로 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점중학교 10개교에서 토요일을 활용해 연간 24회(총72시간) 영어 기본어법, 어휘, 구문, 독해 관련 수업을 실시한다.

강사는 우수 고등학교 교사 1명, 중학교 교사1명이 지도하며 주중 자기주도적 학습 중 생기는 질문 및 답변을 주고받는 사이버 카페 활동도 하게 된다. 또한 교사 2명이 수업 학생을 절반씩 나누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수업뿐 아니라 영어 학습 방법 및 영어 관련 진로ㆍ진학에 대한 피드백도 실시한다.

영어 성적이 1~2등급의 경계선상에 있는 고교생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프로그램은 권역별로 지정된 10개의 거점학교에서 1개 학급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학기별 12회씩, 연간 2회 운영된다.

우수한 영어교사들 중에서 선발된 10명의 강사는 사전 협의회를 통해 교재 선정 및 효율적인 교수 방법과 수업 내용에 대한 논의를 거쳐 효율적인 독해 전략과 다양한 읽기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또 180분 수업 중에서 60분간의 멘토링 시간을 확보해 개인별 독해 능력의 약점을 극복하도록 맞춤식 읽기 과제를 제시하고 독해능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중ㆍ고교 토요영어심화교실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강좌를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학교 내신 우수학생들에게 심화된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및 학생 수요를 만족시킴으로써 영어공교육 내실화 및 학력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